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한해를 돌아보며 2023년을 결산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요 활동으로 ▲기획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 ▲선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이 땅에 도래한 평화를 지키기 위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어르신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백세만세’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핑크보자기’ ▲지역의 문화재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자연아 푸르자’ ▲반려 식물을 전하는 ‘다다익선 프로젝트’ ▲팬데믹 시대에 맞춰 지역 방역봉사 등의 정기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의 올 한해 활동을 정리해본다.
경북도는 올해 1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과학국 조직을 신설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경북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이래 과학기술이 대한민국 수도권 블랙홀 해법임을 강조했다. 지자체로는 과감하면서도 획기적인 사업을 시도해 경북을 테스트베드로 만들었다. 2023년 1년간 경북도는 지역 혁신이라는 명제를 풀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밑그림을 그렸고 지방시대 첨단과학기술 성지로 도약하고자 각종 사업들을 펼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 미래기술 선점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특히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더이음봉사단’을 통한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계절별, 수혜자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온기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이러한 활동은자원봉사 활성화 국회의원 표창,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 수상 등 사회공헌활동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지역사회에서 추진한 주요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 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최근 공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단체인 ‘더이음봉사단’은 사랑의 배추전달 및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사랑의 연탄 전달, 임직원 단체헌혈, 취약계층 겨울나기 물품기부 등 릴레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4년의 기다림, 삼수는 없다." 3만군민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똘똘뭉쳤다. 봉화군은 3만 군민과 함께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대상지가 12월 중 발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오는 2036년까지 1.75GW용량의 신규양수발전소 건립 계획을 밝혀 지난 2019년에 이어 재도전에 나섰다. 또한, 당시 탈락 사유로 지적된 주민 수용성 부분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치며 이번만큼은 양수발전소 문턱을 반드시 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형과 낙차 우수한 양수발전소 건립 최적지 봉화 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에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수요급증 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3월 3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포항 본사 인근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수변 공원 등을 테마 공원 형태로 조성한 복합문화 공간 Park1538을 열었다. Park1538은 포항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지역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Park1538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와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도’의 합성어로, 1538도는 철이 무엇이로든 탄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자 포스코인의 열정의 온도를 상징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출입기자들에게 2023년 성과와 2024년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올 한해 경북도정을 이끌어 왔다”면서 2023년 경북도정을 '산업화를 이끈 50년을 넘어, 지방화를 이끌 출발점을 만든 한해'라 평가하고 △전국최다 국가전략산업특화단지 △축구장 800개 크기의 전국최다 신규국가산단 확보 △사상최대인 14조 2천억원의 투자유치 달성과 농업대전환 실험의 성공 등을 주요성과로 꼽았다.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이라는 힘찬 포부와 함께 시작된 2023년, 군정 혁신과 고령 미래 백년지계에 전력을 다해온 이남철 군수는 “2023년은 고금리, 고물가 등 서민경제의 위기에 더해, 교부세 감소로 지방재정 운용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대내외적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한불성(無汗不成)의 각오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의 밑그림을 완성한 원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9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고령군이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한 고물가, 소비위축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천시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황금시장, 평화시장, 평화로 상가, 부곡 맛고을) 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 위기 해결을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 마련을 위해 각 시장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개최해 사회적 분위기 전환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도모했다.
바다는 사계절 그 느낌이 다르다. 땀과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바다도 매력이 있지만, 울진 죽변의 바다는 특별한 맛과 멋으로 우리의 겨울을 풍성하게 해준다. 죽변 바다는 맛있다!!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은 죽변항은 오래전부터 오징어와 대게, 명태 등 어종이 풍성한 동해안 어업의 전진기지이다. 기후 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종과 어획량에도 변화가 있지만 죽변항은 여전히 활기 가득한 아침을 맞이한다. 바다의 향을 담은 다양한 수산물 중에서도 이 겨울 죽변항의 주인공은 단연 울진 대게이다. 대게 조업이 시작되는 12월이 되면 죽변항은 어민, 경매인, 상인들로 북적거리고 위판장에 일렬로 도열한 대게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대게라 불리는 울진대게는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그 맛이 탁월하다. 울진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게는 특별한 요리법이 없이 찜통에 쪄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요리가 된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대게 다리의 하얀 속살은 보는 것만으로 오감을 자극한다. 거기에 대게 뚜껑에 비벼먹는 대게장밥까지 이어지면 금상첨화이다. 울진 대게만으로 허전하다 싶을 때는 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뜨끈한 곰치국 한 그릇, 탱탱함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울진 문어 등 죽변항에서 나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취향껏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죽변 바다는 멋있다!! 여름처럼 바다로 풍덩 뛰어 들 수도 없으니 겨울 바다는 그저 바라만 보는 정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건 죽변을 몰랐을 때 이야기!! 죽변은 바다를 다양하고 멋있게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무궁무진하다. 최근 죽변 여행에서 인기 있는 곳은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이다. 쪽빛 바다와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를 발 아래 두고 여유롭게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한 번쯤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이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이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라면, 죽변여행의 시그니처는 폭풍속으로 세트장과 하트해변이다. 깎아지른 절벽에 지어진 주홍빛 지붕의 폭풍속으로 세트장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해안선이 만든 하트 모양의 해변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특히 폭풍속으로 세트장에서 바라보는 하트해변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니 꼭 한번 감상해보고, 인생 샷 명소인 이곳에서 사진 한 장은 반드시 남겨 두기를...... 폭풍속으로 세트장 인근에는 신비한 대나무 길인 ‘용의 꿈길’, 100년이 넘게 바다를 지킨 ‘죽변등대’가 있으니 한 번쯤 들르면 죽변 바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좀 더 유익한 여행을 원한다면 다양한 해양과학 기술과 바닷속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 가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맛있고 멋있게 죽변을 즐기다!! 다양한 수산물과 즐길 거리가 있는 죽변을 조금 더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12월 15~17일까지 3일 동안 죽변항에서 개최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이다. 올해로 세 번째인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첫해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게, 문어, 방어, 대구, 가자미 등 죽변항의 다양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은 기본, 경매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까지 가능하다. 또한 물회퍼포먼스, 수산물 해체쇼, 활어 맨손잡기 등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공연들까지 알차게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메인무대 관람석 텐트 설치, 에어 돔 쉼터 등을 마련하여,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추위와 바닷바람 등에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겨울, 죽변항 수산물 축제에 함께 한다면 그야말로 먹고,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특별한 이벤트를 가득 안고 돌아온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다음해 2월 12일까지 59일간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분천역)일원에서 2023~2024년 한겨울 산타마을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게 된다. 올해는 산타클로스의 나라인 핀란드 로바니에미 시에서 온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핀란드 공인 산타 방문은 지난 2월 박현국 군수가 분천 산타마을 개발을 위해 핀란드 현지를 방문할 당시 공식적으로 초청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봉화군은 매년 영농철 농촌인력난이 반복된 가운데 올해는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의 영농지원을 통해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14일 농촌 일손을 돕던 베트남,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53명이 본국으로 출국하면서 올해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봉화군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57명으로 베트남 하남성과 캄보디아 등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489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 68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이는 지난해 146명 대비 281%가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어려워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가 절실했다. 군은 올해 2월부터 베트남 하남성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재추진하고 3월 캄보디아 당국과 추가 업무협약 체결 등 외국인계절근로자 적기 입국에 사활을걸었다. 그 결과 먼저 4월 18일 베트남에서 3개월간 농작업에 종사할 계절근로자 174명 입국했으며 이어 5월에는 5개월을 고용할 수 있는 E-8 체류자격으로 90명을 입국시켰다. 하반기는 베트남, 캄보디아서 225명의 근로자 입국자 가운데 상반기 성실근로자 136명이 재입국해 농작업의 연속성이 가능하게 해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농협이 직접 외국인을 고용해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희망하는 지역농가에 근로자들을 배정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처음 도입해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다 종전 기존 90일 고용이 가능했던 외국인 근로자를 5개월간 고용할 수 있도록 추가운영 등 농가 수요 충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농가가 어려워했던 근로자와의 소통을 위해 결혼이민자 4명을 언어소통 도우미로 고용해 농가들이 원하는 시기에 통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배려도 했다. 숙련된 외국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성실 근무 근로자는 재입국 기회를 줘 상반기 출국 근로자의 78% 재입국했다. 하반기 근로자 중 농가 추천 근로자는 내년에도 재입국이 기대된다. 군은 내년부터 다양한 국가로부터 70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 적기 도입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스리랑카 등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라오스와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필리핀 2개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업무현장 확인하고는 12월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아울러 스리랑카 해외고용부장관은 자국 근로자를 파견하기 위해 봉화군을 직접 방문해 계절근로자 파견을 위한 협의도 함께하는 등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MOU가 성공적으로 성사될 경우 5개국 6개 기관과 자치단체로부터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군은 앞으로 코로나19, 국가분쟁 등에 따른 국제정세에도 적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이 예상된 만큼, 인권문제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언어소통도우미를 고용해 고용주와 근로자간 소통과 언어폭력, 임금체불은 물론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각 국가별로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업비 50억원으로 2024년 착공해 사업 완료시 2025년부터 더욱 확대해 중소규모 농가도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박현국 군수는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을 확대 추진해 적기에 영농협장에서 일손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업과 학업을 위해 청년들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저출생, 청년 유출,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 경제 성장 둔화는 지방소멸을 야기한다. 타개책으로 영천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청년들의 참여를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금호 이웃사촌마을, 청년마을 취하리, 영천청년센터···. 최근 청년들이 영천의 특성과 지역 자원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 금호 이웃사촌마을사업...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 후 착착 추진 지난해 8월, 영천시는 경상북도가 시행한 ‘경북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에 선정됐다. 이웃사촌마을사업은 경상북도가 인구구조 불균형을 극복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5대 활력 요소(△일자리 창출 △주거조성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청년 유입)를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해 도내 읍면에 지방소멸 대응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영천시의회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글로벌 복합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금년 한 해 동안 영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시정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고 자평했다. 주요 성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청 이래 최대 규모 투자유치 △영천마늘 첫 미국 수출길 성사 △보현산댐 출렁다리 8월 개통 이후 총 24만 여명 방문 △75세 이상 어르신 영천~대구~경산 광역교통 전면 무료 이용 등을 꼽았다.
포항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광역교통망 및 시가지‧읍면지역 도로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은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이다”며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이 젊어지고, 이에 따라 군정이 달라지고 있다. 군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전형적인 농촌에서 경북도청 이전으로 ‘평균연령 33세, 40세 이하 약 80%’인 호명 신도시를 품으면서 인구구성의 변화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변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변화’와 ‘혁신’, ‘도전’이라는 중심 가치를 담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경북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호명면은 2022년 12월부터 인구 2만이 넘어섰고, 내년 2월 1일 읍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그간 부족한 기반 시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꾸준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긴장감이 높아지던 포스코 노사가 10월 31일 극적인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내면서 일단 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노조 측은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마지막까지 맘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투표 결과가 부결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지만 중노위 조정을 거쳐 마련한 합의안인 만큼 찬성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포스코 노조의 파업에 대해 포항상공회의소, 포항JC(청년회의소) 특우회, 포스코 노경협의회, 포항제철소 파트장협의회,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 등 포항지역사회의 우려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한국 인문정신의 본향 안동에서 펼쳐진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10년간의 포럼 역사를 기록한 전시와 함께 총 30개 세션을 구성, 18개국 169명의 연사가 참여해 인간다움을 성찰하고 인문가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개회 첫날에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2023 인문가치대상’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같은 날 안동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교류·협력과 미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교류와 만남의 현장도 포럼에서 펼쳐졌다. 첫날 열린 ‘국제인문도시회의’에서는 안동을 포함한 5개 국가, 6개 도시 국외 시장단이 함께 인문가치로 세워가는 국제인문도시의 비전을 볼 수 있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KAIST(한국)와 하버드(미국), 문화와 기술의 만남인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인문콘텐츠를 논의하기도 했다. 시대와 문화를 넘어 서로 공감하는 인문가치를 발견하는 동서양의 대화: 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인류가 공감하는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 특히 돋보였던 청소년들의 참여 세션도 흥미를 끌며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국 5개 고등학교 37명의 학생이 모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에서는 학교별 특색있는 인문 활동을 공유하고 실천 다짐문을 낭독해 미래세대들의 목소리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의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제1회‘가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인문캠프’는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1박 2일 동안 안동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인문정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방소멸시대 교육에 대한 탐구로 지역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해소하고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인문적 소양을 탐구하고, 차세대 인문활동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다양한 청소년 참여형 세션을 진행했다. 3일간 대장정을 마친 폐회식에는 세계적인 시스템 생물학자이자 옥스퍼드 명예교수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이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오래된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닌 우리 본성이며, 우리가 만드는 본성이 우리를 발전시킨다. 현명한 선택은 오직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며 인문적 성찰의 중요성 그리고 금년 포럼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아우르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모든 세대를 포괄하는 콘텐츠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석학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라며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인문가치포럼이 앞으로 인문가치의 회복에 정진하며 현대사회의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큰 발전을 이뤄가겠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선언문을 통해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지평이 넓어졌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이 되는 인간다움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인간다움’, 이것이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동시에 절대적 의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인간다운 삶을 위한 보편성 있는 성찰과 해답을 얻기 위해 국내외 도시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발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경북도청신도시로 이전 함에 따라 지역민뿐만 아니라 도내 공공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표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에 따라 2019년 11월 13일 부지면적 9천500㎡에 4층 규모로 경북도서관을 건립해 문을 열었다. 올해 개관 5년째를 맞은 짧은 역사에도 지역 도서관의 중심축 역할과 복합 문화 공간으로써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럼 경북도서관의 독서왕국 경북 실현을 위한 지금까지 추진상황과 정책에 대해서 한번 살펴본다.
빠르게 달려가는 시간은 많은 것을 변하게 한다. 기술과 문명의 발달함에 따라 누군가는 이제 십 년이 아니라 일 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도 할 정도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세월의 흐름에도 영원한 것이 있을까. 미국의 작가이자 의학자인 홈스는 이렇게 말했다. “청춘은 사라지고 사랑은 시들며 우정의 이파리는 떨어지지만, 어머니의 깊은 사랑은 그 모든 것보다 오래간다.” 그의 말처럼 무수한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어머니의 사랑을 담아낸 전시가 대구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주최, ㈜멜기세덱출판사 주관으로 열리는 ‘우리 어머니’글과 사진展(부제: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 · 이하 어머니전)이 그것이다. 3월 3일부터 대구반야월 하나님의 교회 특설 전시장에서 열린 이 전시는 지난 2013년 6월, 서울 강남에서 처음 개관한 후 현재까지 국내 광역시와 중소도시를 73회 순회하며 롱런 전시를 이어왔다. 대구 지역에서 열리는 어머니전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금번 대구반야월 어머니전은 2023년 들어 첫 번째 개관한 전시이자 횟수로는 71회 차다.
경북도는 ‘청년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지방 전성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비전인 '지방시대로의 대전환'에 발맞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북형 교육대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날 지역사회는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와 더불어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해 지역의 성장 동력인 대학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지방의 소멸 위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경북도는 지난 5년간(2018~2022) 전체인구 순 유출이 3만5천103명이다. 특히 청년(19~39세) 인구 순 유출은 6만5천487명으로 주된 요인은 직업(5만명)과 교육(1만5천명)이 크게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수도권 대학 생존율이 2042~2046년 기간 동안 7 ..